알파벳 같은 대형 AI 기술 기업들이 어마어마한 돈을 빌릴 때 투자자들에게 안전장치를 거의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투자자들이 이 채권을 많이 사는 이유는 이들 대기업이 돈을 잘 갚을 거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무보호 채권'이 많아지면 시장에선 채권 가격이 더 불안정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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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알파벳은 이번 주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31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알파벳의 채권에는 투자자 보호장치인 변경통제(covenant)가 거의 없다.
주요 AI 대기업 5곳이 지난해에만 약 1,21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분석
일부 전문가들은 알파벳 등 대기업이 신용도가 높아 기본적인 투자자 보호장치를 생략해도 된다고 해석한다.
보호장치가 없는 이른바 covenant-light 채권 확산은 2차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AI 관련 설비 투자 확대가 채권 발행 증가를 부추기며, 앞으로 채권 보호장치 없는 발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반응
알파벳의 200억 달러 미국채 발행에는 1,000억 달러가 넘는 수요가 몰렸다.
투자등급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보호장치가 부족해 채권 투자자들의 경계가 커지고 있다.
향후 2026년까지 주요 AI 기업들의 신규 채권 발행 규모가 3,0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타
채권 보호장치인 변경통제는 인수합병 시 투자자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영국 파운드화로 100년 만기 채권이 포함됐다.
알파벳 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라클, 아마존도 이와 유사한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용어
알파벳(Alphabet Inc.): 구글의 모회사로, AI 및 클라우드 분야에 대규모 투자 중인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 대기업입니다.
채권 변경통제(covenant): 채권 계약에서 기업의 경영권이나 재무 구조 변동 시 투자자를 보호하는 규정입니다.
100년 만기 채권(century bond): 발행 후 100년간 만기가 없는 장기 채권으로, 매우 이례적입니다.